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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8원 오른 1192.7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강달러 압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밤사이 미국의 경기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4월 신규주택판매는 연율 61만9000채를 기록해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12개 지방 연방은행 중 4곳이 경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재할인율 인상을 요구한 점도 부각됐다.
이에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하는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34%로 상승했다. 7월 금리인상 확률은 53.8%까지 올라갔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강달러 압력이 커졌으나 유럽과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도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전날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로 오름폭 확대했던 원/달러 환율의 일부를 되돌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미국 금리인상 이슈에 따른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감이 상존해 원/달러 환율은 하단이 지지된 채 1180원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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