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표 변호사가 27일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수사를 받고 있는 홍만표 변호사의 변호인도 특수부 출신 ‘전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운호 게이트’ 핵심인물로 오늘(27일)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홍만표 변호사가 자신의 변호인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 김기표 변호사(44)를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2004년 서울동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지낸 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로 일했다.


이 기간 그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회사 자금 횡령 사건,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CP 사기 발행 사건, 4대강 살리기 입찰 담합 사건, 구자원 회장 CP 발행 사기 사건 등 대형사건을 처리했다.

김 변호사는 2014년 검찰에서 나와 법무법인 ‘태담’ 소속으로 일하며 지난해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공동변호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