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오늘(3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상승한 1187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내린 1179.3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앞둔 경계감에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옐런 Fed 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경제 성장세와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면 수개월 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1분기 GDP 수정치도 전기 대비 0.5% 증가에서 0.8%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4포인트(0.36%) 상승한 95.50을 기록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주춤했던 달러 강세가 다시 심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커졌다”며 “투자심리 개선 속에 달러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뉴욕증시가 강보합 마감해 투자심리가 견조한 가운데 월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유입이 예상돼 원/달러 환율은 1190원선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