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밤 전남 목포의 한 식당에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나 막걸리를 따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3일 밤 ‘목포회동’ 갖고 국민의 당 입당 여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밤 목포 이난영가요제 관람 후 손 전 고문 지지자 30명과 막걸리를 마시고 둘이서 호텔 커피숍에서 약 50분간 대화했다”며 “국민의당에서 함께 하자고 제안했고 손 전 고문은 소이부답(웃기만 할뿐 대답하지 않음)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전 고문이 앞으로 자신의 (행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손 전 고문은 정계은퇴를 선언한 후 전남 강진에서 은둔생활을 해왔으나 지난달 18일 5·18을 맞은 광주에서 ‘새판짜기’, ‘새그릇론’ 등을 언급하며 정계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직 손 전 고문의 입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당적을 옮기게 될 경우 야권의 대권주자 구도는 또 다시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