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별관에서 창립 66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이 총재는 기념사에서 "앞으로 통화정책은 국내 경기를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이는 기업 구조조정 추진이 단기적으로 생산, 고용, 경제주체 심리 등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출산·고령화, 가계부채 누증, 과다한 유휴설비 등 내수회복을 제약해 온 구조적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통화·재정정책 완화적 운용과 함께 구조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하 정책과 관련해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정부와 협의해 거시건전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입장도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1950년 5월 한국은행법에 의해 설립한 무자본 특수법인 대한민국 중앙은행으로 일반 금융기관에 대한 예금·대출 업무, 발권 업무, 국고 업무, 외국환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