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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15일 입장자료를 내고 "검찰 수사를 계기로 추측되고 있는 원료수입을 통한 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우선 롯데케미칼은 "해외 지사를 통해 원료를 구입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해외 지사는 원료 구입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고 대금 거래는 모두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미칼 원료 구입과정에서 "롯데그룹으로부터 별도 자금 형성을 지시 받은 적도 없고,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별도 자금 형성을 지시 한 적도 없으며, 직원들조차 그런 일을 실행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롯데물산과의 무역거래에 대해서는 "외환 위기였던 1997년 말부터 거래를 시작했는데 당시 대부분 한국기업들이 신용장 개설을 할 수 없어 일본롯데물산의 신용도를 활용해 신용장을 개설 할 수 있었다"며 "이 거래 과정은 일본롯데물산이 롯데케미칼로부터 큰 이익을 취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롯데케미칼이 일본롯데물산의 신용을 활용해 이익을 본 것이고 일본롯데물산은 그러한 역할에 부합한 수입대행 수수료를 지급받았으며 낮은 수준이었다"고 해명했다.
원료공급사인 A사와 거래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A사가 공급한 중간원료의 양이 가장 많았을 때인 2012년의 경우 총 구입물량이 6만8000톤으로 1060억원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총 구입원료 가격에 1.2%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200~300억원의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것은 불가능한 마진 구조일 뿐 아니라 그러한 시도조차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신규사업을 하면서 홍콩법인을 통해 비자금을 형성했다는 의혹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카타르 석유화학콤플렉스와의 합작 프로젝트가 있었고 이를 위해 홍콩에 투자법인을 만들었다"며 "하지만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금융 경색으로 인해 파트너인 카타르석유가 소극적으로 변해 높은 건설비용을 핑계로 프로젝트를 취소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당사는 약 400억원의 손실을 보았지만 국영 카타르석유는 약 1000억원의 손실을 봤다"며 "결국 롯데케미칼 홍콩 법인은 회계자료 보관기간 등의 이유로 2013년 법인 청산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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