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주현 14시간 마라톤 조사, "별 거 물어보지도 않더라"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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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주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이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았다. 왕주현 사무부총장은 검찰에 소환돼 14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어제(16일) 돌아갔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5일 오전 왕 사무부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당직자를 소환해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과정에서 2개 업체(비컴·세미콜론)로부터 모두 2억382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고 허위 보전청구와 회계보고를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박선숙 의원, 왕 사무부총장을 지난 8일 검찰에 고발했다.
왕 사무부총장은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인 비컴에게 리베이트 2억원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왕 사무부총장을 상대로 누가 홍보업체에 지시를 해서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 쪽으로 돈을 보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왕 사무부총장은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충분히 소명했다. 리베이트에 대해선 특별히 조사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 분위기에 대해서도 "아주 우호적이었다. 별 거 물어보지도 않더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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