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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여권 내에서 비교적 금기어로 돼있던 분배, 재벌 문제 등에 대해 언급한 것은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원인이 무엇이고 과정에서 박근혜정부의 책임은 없는 것인지에 대한 솔직하고 진솔한 고백이 선행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 대변인은 "진단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원인규명이 없으니 해법이 이상하게 도출되는 것"이라며 "정부와 집권여당의 실책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전제됐을 때 고통분담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진단은 있으나 원인도, 해법도, 대안도 없는 실망스런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 원내대표가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사회적 대타협의 핵심은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대타협을 막은 집단이 바로 박근혜정부와 집권여당"이라며 "모든 책임을 정규직 노조와 특정 집단에 전가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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