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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최근 신임사장 인선 과정 중 사장추천위원회가 최종후보 결정을 지연시키는데 대해 비판했다.
지난 10일 사장추천위는 박영식 현 사장과 이훈복 전무를 신임사장 후보로 정하고 향후 경영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도록 했다. 하지만 최종후보 결정은 미뤄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장추천위는 거수기로서 정치권의 눈치를 보고 낙하산 인사를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사장추천위는 대주주이자 실질적 임명권을 가진 산업은행의 인사 2명을 포함해 대우건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노조는 산업은행에 정치적 외압에 의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함을 표명했다.
노조는 "대우건설은 43년 역사의 명문 건설사로서 우수한 건설전문 경영인을 배출했고 이러한 역량을 지닌 사장 후보가 내부에 많다"며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같은 공기업이 아니라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무한경쟁해야 하는 민간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만일 외압에 의한 낙하산 인사를 사장으로 내정한다면 산업은행과 정치권의 잇속 챙기기, 책임 전가, 단기성과에 연연하기 등 전형적인 관료적 폐해가 드러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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