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 /사진=컴투스
올해 2분기는 컴투스에 있어 한 템포 쉬어가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컴투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87억원, 52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8.0%,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4월과 5월 ‘서머너즈워’ 매출은 ‘이계의 틈’ 업데이트 효과 감소로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2주년 이벤트에 따른 양호한 6월 매출로 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출시된 ‘원더택틱스’의 매출 감소도 성수기에 진입한 ‘컴투스프로야구2016’의 호실적이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3분기 동안 꾸준히 감소한 마케팅 비용은 ‘서머너즈워’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한 마케팅 강화와 2주년 관련 이벤트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62.0% 증가한 26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지만 이용자 기반의 확대는 하반기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 매출 급감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마케팅 효과로 하반기 매출 성장 본격화


‘서머너즈워’의 매출 성장은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글로벌 출시 2주년 이벤트로 이달 매출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며 하반기에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컴투스가 과거 9개월 간격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3분기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전망이다.

마케팅 효과로 전년대비 이용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폭이 과거 업데이트 대비 확대될 전망이다.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아쉽지만 이용자층의 확대와 매출처 다변화로 2년 이상 유지된 ‘서머너즈워’의 흥행을 보다 장기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3분기에 ‘아트디텍티브’와 ‘9이닝스3D’를 시작으로 신작 출시가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4분기에는 수익성이 우수한 자체 개발 RPG 게임 ‘Project R’과 ‘이노티아’를 포함한 7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공격적인 비용 집행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된 9.7배에 불과하다”며 “‘서머너즈워’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다수의 신작 출시를 감안할 때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컴투스의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