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서랍장, 넘어져 어린이 사망… 2900만개 리콜 방침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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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이케아가 잇단 어린이 사망사고로 논란이 됐던 서랍장을 리콜할 방침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이케아는 미국에서 서랍장 2900만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서랍장이 넘어지는 사고로 지난 2년간 3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데 따른 조치다.
리콜 대상은 3~6단짜리 'MALM' 모델 서랍장 800만개와 그 외 다른 모델 2100만개로 미국에서 이뤄진 가구 리콜 중 가장 큰 규모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진단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통된 이케아 서랍장의 절반 가량이 리콜되는 셈이다.
이케아는 캐나다에서도 서랍장 660만개를 리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PSC에 따르면 지금까지 보고된 'MALM' 서랍장 사고는 총 41건으로 이 중 17명의 어린이가 부상을 당했다. 이들의 나이는 19개월에서 10세 사이다.
'MALM' 모델 외 다른 서랍장 사고도 미국에서 1989년 이래 41건이 접수됐으며 3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케아는 리콜 외에도 2002년부터 올 1월까지 제조된 리콜 대상 서랍장에 대해 고정장치를 제공하거나 방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원하는 사람에 한해 환불도 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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