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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거래를 통해 쌓은 포인트가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 제로금리와 다름없는 시대에 이자 몇푼을 비교하기 보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테크(포인트+재테크)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제 고객들은 이자만 비교해 주거래 은행을 바꾸기보다 포인트를 많이 쌓을 수 있고 다양한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을 찾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은행 포인트는 외부 제휴사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고 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은행들이 계열사 포인트를 통합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구축해 고객이 한번에 쓸 수 있는 적립금도 이전보다 커질 전망이다. 국내 금융회사 중에선 하나금융지주의 '하나멤버스'를 시작으로 신한금융의 '신한FAN클럽', 우리은행의 '위비멤버스'까지 금융회사들이 다양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내놨다.
◆제휴사 포인트 합산기능, 대출이자 납부까지
하나금융의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6개 관계사의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하나머니를 쌓을 수 있고 OK캐쉬백, SSG 머니(신세계포인트), CJ ONE 등 흩어져있는 제휴포인트를 합산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제휴 포인트는 하나머니로 전환할 수 있어 현금처럼 전국 모든 KEB하나은행 ATM에서 바로 현금으로 출금하거나 내 계좌로 보내 바로 쓸 수 있다. 또한 펀드, 보험 신규 또는 불입, 대출이자, 수수료 납부, 환전 등의 모든 금융거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신한FAN클럽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대상을 신한카드 고객 뿐 아니라 계열사 금융거래 실적으로 확대했다. 신한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10만원 이상 가입하면 2000포인트, ISA 가입 및 계좌이동 고객에 2000포인트, 신한금융투자 비대면 계좌개설 신규고객에 1만포인트(선착순 1000명)를 준다.
◆금액 제약 없이 ATM에서 출금 가능서비스
우리은행은 계열사가 적은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위비뱅크, 위비톡, 위비장터와 연계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비금융 이벤트에서 우태혜택으로 포인트를 쌓아준다. 위비멤버스 고객은 포인트 '위비꿀머니'를 적립할 수 있고 금액 제약없이 바로 ATM에서 출금하거나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대다수 통합 포인트 멤버십이 기존 은행의 고객이 아니어도 가입할 수 있고 활용에서 제약이 많았던 포인트를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어 혜택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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