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영국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쇼크에서 벗어나는가 싶더니 부동산펀드의 자금이탈이 가속화하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이 재개됐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은(WSJ)은 영국의 부동산 투자신탁 수익률이 연초 이후 30% 하락한 반면 독일의 부동산 펀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하락은 해외 투자자들의 부동산 구매력을 제고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브렉시트 현실화 이후로 통화가치가 31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앞으로 파운드화 절하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자금이탈 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 시각) 런던 외환시장에서 1파운드는 1.29달러에 거래됐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10거래일 만에 통화 가치가 12.8%나 떨어졌다. 파운드화가 1.2달러 선에 교환된 것은 1985년 이후 31년 만의 일이다. 외환위기 때 1파운드당 최고 3200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현재 1490원대까지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