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 편집숍 ‘컴인패’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셀렉해 판매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브랜드 제품들을 정식 병행 수입을 거쳐 국내 시장에 판매하면서 국내 마니아층에게 입소문이 나 오픈 2년 만에 월 매출 4,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컴인패는 곽하은 대표(25)와 이지훈 대표(29)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지훈 대표가 일본에서 거주하며 직접 현지 시장 조사와 제품을 셀렉하는 상품기획자(MD) 역할을 하고 곽하은 대표가 한국에서 쇼핑몰과 쇼룸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 컴인패 곽하은 대표(오른쪽), 이지훈 대표(왼쪽) (제공=카페24)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곽대표는 "컴인패는 유행하기 시작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평소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을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싶어 창업을 하게 됐다"며 "디자인적인 면에서 특이하면서도 희소성이 있는 상품을 판매해 마니아층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인패를 창업하기 전 곽대표는 구매대행을 통해 일본 스트리트 패션이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 시장 비전이 있다고 생각한 곽대표는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카페24 창업센터'에 입주해 1대1 컨설팅 서비스 등을 받으며 운영적인 전문성을 갖추기 시작했다.
최근 '쇼미더머니'와 같은 힙합 음악 프로그램이 유행하면서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컴인패를 찾으면서 사업이 확장되어 홍대 인근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매장을 만들어 달라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무실과 함께 쇼룸을 오픈해 컴인패의 인기 상품들을 직접 판매하고 입어볼 수 있도록 했다.
컴인패만의 감각을 보여줄 수 있는 자체 제작 상품도 올해 초부터 선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 및 겨울 시즌에 선보일 제작 상품도 기획 중이다.
이 대표는 "고객의 연령대도 다양해지면서 제품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 자체제작 상품과 국내의 스트리트 브랜드들도 셀렉해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일본 현지에서 진행되는 패션쇼나 룩북, 해외 유명인들의 인스타그램 등을 살피면서 유행 패턴을 민감하게 체크해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쇼핑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도 두 대표의 관심사다. 컴인패는 핵심 고객층이 20대인만큼 모바일을 통한 유입이 70%로 높다. 직관적이고 보기 편한 쇼핑 환경을 개선해 모바일 유입 및 결제를 늘리기 위해 모바일 쇼핑몰 리뉴얼을 계획 중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과 함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새롭게 선보일 신상품에 대한 콘텐츠도 올리고 선주문을 받는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다양화하고 있다.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이러한 노력 때문일까.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조금씩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위챗'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중국 현지 오픈마켓으로 컴인패 제품을 판매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컴인패의 중문 쇼핑몰도 개설할 예정이다.
곽 대표는 "컴인패에서 판매되는 의류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스타일인 만큼 글로벌 판매도 염두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쇼룸이 있는 홍대에 중국인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만큼 매장을 통해서도 컴인패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