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2분기 일회성 이익이 없었음에도 업계 최고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92억원, 순이익은 832억원을 기록했다”며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했으나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 19.4%의 깜짝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가장 큰 수익 비중(상반기 별도 기준 58.9%)을 차지하는 기업금융(종금) 부문의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금융 수익은 전년 대비 24.7%, 전분기 대비 91.2% 증가했다.

그는 “2분기에 대규모 계약이나 투자 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없었는데도 호실적이 가능했다”며 “부동산 노출도가 큰 기업금융 포트폴리오 상 부동상 경기 둔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가 있지만 이익 체력은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메리츠종금증권의 3분기 순이익이 64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회성 이익이 존재했던 지난해보다 감익을 불가피하지만 올해 예상 ROE 14%는 업계 최고 수익성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