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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최대의 큰손은 역시 유커(중국관광객)다. 이에 면세점들은 유커들을 위한 특색있는 상품들을 입점시키는 추세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중국인 인구가 900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면서 반려동물 용품을 입점시킨 인터넷 면세점도 등장했다.
신라 인터넷 면세점은 반려동물 용품이 향후 면세점의 새로운 인기 카테고리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스니프, 덴티스츠어포인트먼트, 러프웨어 등의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판매 중이다. 의류에서 장난감, 밥그릇, 가방, 우비, 목줄까지 판매 아이템도 다양하다. 소비자 반응도 좋아 가장 최근 입점한 ‘덴티스츠어포인먼트’, ‘러프웨어’ 는 지난 5월 말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120%, 130%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K-캐릭터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된 캐릭터 상품들도 눈에 띈다.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은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뽀로로, 터닝메카드, 코코몽 등 국내 인기 5대 캐릭터를 앞세운 K캐릭터샵을 꾸며 캐릭터를 좋아하는 쇼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 면세점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쇼핑과 문화,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하면서 지난 5월 오픈한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은 K캐릭터 샵 외에도 노리개, 그릇, 함 등 주요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명인 명장 작가들의 전통공예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숙취해소제도 등장했다. 최근 중국에서 국내 숙취해소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면세점에서도 판매가 진행 중이다.
국내 숙취해소제 중 유일하게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는 한독의 ‘레디큐’가 있다. ‘레디큐’는 지난 6월 인천공항 내 신세계와 SM 면세점, 광화문과 인터넷 동화 면세점에, 7월 신라면세점 2곳(서울점, 제주점)과 롯데면세점 3곳(본점, 인천공항점, 제주공항점)에 입점했다.
특히, 올해 유커들 사이에서 한국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레디큐-츄’는 6월 면세점 입점 이후 7월 매출이 약 217% 성장하는 등 면세점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독 컨슈머헬스사업실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레디큐-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0%나 성장했다”면서 “국내 여행객들도 외국에 나갈 때 홍삼이나 김을 선물로 사가곤 하는데 이젠 맛있는 숙취해소제를 구입해 보길 추천한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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