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자전거 직업체험을 통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경기지역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지난 17일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바이쿱)이 운영하는 수원시 찾아가는 자전거이동수리센터에 참여, 바이쿱 관계자와 함께 시민들의 자전거를 정비하는 직업체험을 했다.
이번 '아이 꿈을 꾸다-꿈을 꾸는 아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직업군을 견학하고 체험해 학업을 마친 후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계기를 마련하는 취지다.
경기도따복공동체 협동화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과 꿈틀아동발달센터, 사회적협동조합 홀더맘심리언어발달센터가 주최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시민들의 고장난 자전거를 직접 접수해 펑크를 때우거나 바퀴를 교체하는 등 스스로 정비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앞서 이들은 바이쿱에서 자전거 정비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았다.
자전거 정비를 의뢰한 한 시민은 "정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편견이 부끄러웠다"면서 "접수와 정비 과정을 꼼꼼하게 챙기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이들도 자전거 직업을 가져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에 대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 바이쿱은 올 하반기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이중 1명을 정비사로 채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