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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해외채권투자 잔액은 전분기보다 91억5000만 달러 상승한 682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2년말 이후 역대 최대치다. 증가폭 기준으로도 직전 최고치인 지난 1분기(87억4000만 달러 상승) 기록을 넘어섰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으로 국내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들이 해외 장기 채권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확보를 위해 장기 자산운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해외 채권투자 수요가 늘면서 잔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에서 발행된 외화표시채권(코리안페이퍼)에 대한 투자도 23억5000만 달러 늘어난 37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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