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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사장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된 이 부회장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감이 교차한다"며 "내가 10년 동안 모셨는데 지금 심정에 대해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말끝을 흐렸다.
이 부회장과 마지막으로 만나 것이 언제냐는 질문에 "내가 검찰 조사를 들어가기 전에 통화했다"며 "수사 잘 받고 오라며 힘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롯데 검찰 조사와 관련 시인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신동빈 회장과 무슨 얘기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모두들 보셨듯 눈시울을 붉히며 슬퍼하셨다"며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1979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한 황 사장은 1990년 신 회장이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부임하자 유창한 일본어로 업무를 보고하며 신뢰를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국제사업부 부장(1995년), 롯데 기획조정실 국제사업부 상무(2003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국제실장(2011년)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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