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마치고 시작된 새 학기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됐다. 자유학기제는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 수업은 하지만 학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을 없애는 대신 토론과 발표 중심의 교과수업과 진로체험 시간이 대폭 늘어난다.

이로써 수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노는 학기’라는 인식과 함께 아이가 일반 학기에서 정상적인 시험을 치르게 될 때를 대비해 학원에서의 선행 학습과 학업 테스트를 받게끔 하려는 양상도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아이의 학습능력이 또래 보다 뒤쳐지는 것을 용납할 수 있는 부모가 과연 있을까.

실제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22% 이상이 초등학교 때 중학교 과정을 선행 학습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7.5%는 이미 고교 영어와 수학 과정을 선행 학습했다고 답할 정도로 조기교육의 열풍은 가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아이의 두뇌발달 과정과 학습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선행학습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에 맞춰 알맞은 수준으로 공부에 대한 양과 질을 행할 수 있게끔 해야 하는데, 조기에 과도한 선행 학습은 우울증, 시험 불안장애와 같은 학습장애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


특히 아이가 공부한 것에 비해 시험 성적이 낮게 나오는 등 학습 성과가 부진할 경우 한 학기 이상의 선행학습은 피하는 게 좋다. 학원이나 부모로부터 과도한 과제나 성적에 대한 부담을 받을 경우 아이가 불안감을 느끼고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과 불만이 커지면서 성격장애까지 생겨날 수 있어서다.

이때에는 아이의 학습능력 유형에 따라 문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우선으로 대표적으로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인 안 오르거나 몇 번을 설명해도 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라면 ‘학습능력 부족형’이다. 반대로 이해력은 좋지만 시험 성적은 평이하고 좋아하는 과목에만 집중 해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에 비해 진도가 느리다면 ‘집중력 주의력 하락형’에 해당된다.


이 경우 학원으로 보내기 전에 먼저 뇌신경의 균형 있는 성장발달을 도와주는 한약을 이용해 뇌성장의 불균형 문제를 잡아 준다면 자연스레 학습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상위 뇌의 발달 단계 이전에 거치는 신체적, 정서적 부문을 담당하는 신경계가 막혀 있는 것이 원인인 만큼 부모가 모르고 있던 이러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학습능력 향상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덕분으로 어떻게 하면 빨리,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게끔 하느냐 보다는 아이의 학습능력에 대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원인을 치료해 주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함을 기억하기 바란다.


<제공=노충구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