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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금고 선정을 앞두고 은행권의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시의원들의 해외출장 경비를 제공한 의혹을 받은 광주은행 시청 지점장이 대기발령됐다.
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광주시의회 전반기 A상임위원장으로부터 시의원 중국 출장 비용 협찬 전화를 받고 돈 봉투를 건넨 B 광주시청 지점장을 지난달 31일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후임 지점장으로는 전 광주시청 지점장 C씨가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6월 두차례에 걸쳐 모두 20명이 중국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시의원 9명은 지난 6월15∼18일 중국 창사시·의회와 광주시의회 간 우호교류 협력체결을 위해 해외 출장을 갔다. 같은 달 26∼30일에는 시의원 11명이 중국 광저우시와 광주시 간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에 참석했다.
시금고 선정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시의회 상임위원장과 시금고 유치에 나선 은행 지점장이 돈을 건네면서 대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현재 시금고 유치 경쟁에 나선 금융기관은 광주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4곳이다.현재 시금고를 맡은 광주은행과 국민은행의 계약은 올해 말 만료된다. 광주시는 9월 중 금고 지정 방침을 결정하고 11월 제안서를 평가해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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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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