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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두고 새누리당이 집단 반발후 항의방문을 한데 이어 정 의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공개면담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2일) 오전 10시13분부터 30분가량 정 원내대표와 비공개면담을 가진 정 의장은 "어제 국민들에게 약속한 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한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하겠다"며 우회적인 유감 표명의사를 정 원내대표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또 "새누리당이 문제제기한 개회사 문제에 대해서도 의장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 원내대표는 '국민들께 송구하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 '국민들께'라는 문구를 빼고 새누리당에 공식 사과하는 문구를 넣을 것을 요구했지만 정 의장은 "내 발언 자체는 문제가 없다"면서 새누리당에 사과하는 문제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결국 양측간 유감표명 문구 협상이 결렬되자 정 의장은 국회를 떠났고, 새누리당은 국회에 남아 의원총회를 계속하며 정 의장 성토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양측간의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아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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