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대부분의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추석을 맞아 장보기에 나선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관내 소비자들의 농산물 알뜰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광주전남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1617호에 따르면 최근 광주·전남지역은 장기간 지속된 폭염에 따른 생육부진과 급식용 납품수요 증가 등으로 배추·무를 비롯한 대부분 채소류가 강세를 띠었다.


지난 5일 현재 광주 양동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포기)값은 8500원으로 2주전(6500원)보다 31%, 1년전(3000원)보다 무려 183%가 상승했다.

무(개)는 3500원으로 2주전(2000원)·1년전(2000원)보다 각각 75% 상승했다.

상추(100g) 역시 2주전(900원)·1년전(650원)보다 22%·69% 상승한 1100원에 판매됐다.


오이(10개)·호박(1개)도 1만원·1500원으로 1년전(5000원·1000원)보다 각각 100%·50% 상승했다.

반면 과일류 중 사과, 배 등은 햇품 출하물량 증가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 과일류는 다양한 햇과일 출하로 인한 소비분산 및 추석 명절을 앞둔 소비둔화 등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aT 관계자는 “지속된 폭염 여파로 단기간 출하회복이 어려운데다 추석을 맞아 소비 증가 등으로 과채류는 강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나 배추, 무 등 채소류와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추석 성수기에 맞춰 출하시기를 조절한 물량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안정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