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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전북 익산을)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력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 5년간 전국 일반 가정 2200만 가구와 전기를 많이 쓰는 대표 15개 기업 전기료 비교 결과 일반 가정이 2만6877GWh를 덜 쓰고도 요금은 9조원을 더 냈다.
이는 산업용과 달리 가정용은 ㎾h당 단위요금이 사용량에 따라 최고 11.7배까지 차이 나는 누진제를 적용받기 때문으로 매년 평균 1조8000억원을 더 낸 셈이다.
이 기간동안 일반 가정은 32만4895GWh를 사용하고 40조2633억원을 납부한 반면 전력 소비량이 많은 현대제철이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15개 기업은 35만1772GWh를 사용하고 31조86억원을 내 일반가정과의 납부 급액이 9조원이나 차이가 났다.
조 의원은 “전력 수요관리를 효율적으로를 하려면 일반 가정에 징벌적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로 절전을 강요할 게 아니라 전력 다소비 기업의 수요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체 기업 중 지난해 전력을 가장 많이 쓴 곳은 현대제철(1만2025GWh)로 나타났다. 이는 437만 가구가 1년 동안 쓰는 전력량 수준으로 현대제철은 전기요금으로만 1조1605억원을 납부했다. 이어 삼성전자(1만42GWh·9662억원), 포스코(9391GWh·8267억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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