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만경대, 46년 만에 단풍 비경 ‘개방’… 환경단체 ‘우려’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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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전 9시 양양군은 남설악 용소폭포 입구 광장에서 김진하 양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방식을 가졌다. 만경대 둘레길은 오색약수터를 출발해 십이선녀탕~용소폭포~만경대를 거쳐 다시 오색약수터로 돌아오는 5.2km 코스로, 이 중 폐쇄됐던 용소폭포~만경대 1.8km 구간 탐방이 일반에게 허용된다.
남설악 오색지구의 만경대는 1970년 국립공원이 지정되기 이전에 자연적으로 개설됐던 탐방로였다. 국립공원 지정을 앞두고 1968년부터 탐방로가 폐쇄된 후 지금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자연안식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며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다만 만경대 구간이 개방됨에따라 산양 서식지 훼손 등 자연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이 지역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산양의 서식지로 개방 전 이를 보호할 충분한 대책 마련 없이 갑작스럽게 개방이 결정됐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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