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이나 제왕절개 수술, 또는 개에게 물리거나 교통사고와 같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외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이때, 상처나 흉터가 크고 깊게 남았을 경우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기에 자연스레 흉터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특히 최근 반려동물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애완견 키우는 집이 눈에 띄게 늘어 났으며, 자연스레 애완견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애완견에 물려 병원을 찾는 사례도 많아졌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애완견 물림 사고를 살펴보면 4년 사이 2천 건이 넘어선 것은 물론 해마다 더욱 증가했는데, 특히 어린이들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얼굴이나 목을 물려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보다 개에게 물린 상처는 일반 상처보다 감염률이 9배 가량 높다. 때문에 개에 물린 경우에는 바로 물로 씻은 뒤 출혈이 심하면 수건 등으로 압박해 출혈을 막는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다행히 생명에 위험은 없다고 해도 개에게 물린 부위는 흉터를 남기기 마련인데, 만약 흉터의 폭이 넓고 함몰의 깊이가 깊다면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흉터 부위를 절제한 후 미세 봉합술 등의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봉합 후 실밥을 제거한 후에도 흉터가 남는데, 실밥 제거 후 흉터나 봉합을 하지 않았어도 개에 물린 후 남은 흉터를 개선하는 치료에는 프락셔널 레이저, 진피 콜라겐 치료, PRP 자가혈 피부 재생술, 도트필링, 필러 주입 등 피부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흉터 복합 치료를 병행 할 수 있다.


흉터 치료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표피 치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피부 속 진피 치료를 동시에 해야 치료 결과가 좋기 때문으로 수술 후 표피는 빠르게 형성돼 1~2주 뒤면 재형성되지만 진피층은 회복이 더디므로 장기간 치료 기간을 요할 수 있다.

이에 결과적으로 흉터 상태에 따라 시술 횟수는 달라지지만 4주 간격으로 평균 5~10회 정도 시술을 권장하고 있다.


대신 진피층이 충분히 재형성되면 흉터가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이 아닌 피부가 튼튼해짐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애완견에 물린 흉터는 심미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합적인 흉터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우선으로 찾기 바란다.

한편, 애완견 물림 사고는 외부인 뿐만 아니라 애완견을 키우는 가족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신체가 작은 아이들은 개와 같은 눈높이에서 얼굴 등에 치명적으로 상해를 입을 수 있기에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제공=최경희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