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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1원 내린 1108.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힐러리 로댐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이기며 원/달러 하락 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5원 하락한 1113.15원에서 출발, 장중 요동을 치다가 1110원 밑으로 미끄러졌고 결국 다시 반등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 미국 대서 2차 TV 토론은 지난 1차 TV 토론에 이어 힐러리 후보가 재차 우세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역시 “1차와 마찬가지로 힐러리가 우승한다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대선 2차 TV 토론이 이날 오전 실시된 가운데 2차 TV 토론 역시 힐러리가 승리했다. 미국 CNN방송이 토론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가 이겼다는 의견은 57%였고 트럼프가 이겼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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