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스크린도어 사고로 승객이 숨진 가운데 시스템상 문제점이 이미 여러차례 드러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가 최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는 '전면교체' 대상이었으나 한발 늦은 대응으로 결국 시민의 죽음까지 초래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조사 결과 이날 사고를 당한 승객은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출입문 사이에 낀 채로 약 7m가량 밀려났다. 기관사는 승객이 출입문에 끼었다는 신고를 듣고 출입문을 다시 열었다가 27초 경과 후에 출발했으나 승객은 여전히 끼어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가 크고 작은 고장이 잦았던 데다 서울시도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실제 서울시는 최근 스크린도어 전수조사를 통해 1~9호선 307개 역사 중 유일하게 김포공항역만 전면교체 대상으로 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