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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전 산은금융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기업 특혜 대출 비위와 관련해 검찰이 산업은행을 압수수색했다. 강 전 행장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산업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복수의 업체에 낮은 이자로 특혜 대출을 했다는 의혹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지난 20일 산업은행 본점 여신 관련 부서 등에 수사팀을 보내 기업 대출 관련 서류들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 시절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넣어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업체와 55억원대 투자 계약을 맺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종친 강모씨가 대표로 있는 건설업체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50억원대 일감을 몰아주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강수사를 벌인 뒤 강 전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이다. 지난달 검찰은 강 전 행장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주요 범죄 혐의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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