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시간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항공기 지연운항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최근 제주도,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항공교통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해당 노선의 항공기 운항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항공사별 지연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지연률을 낮추기 위해 공항, 항공로 등 관련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하고, 지연률이 높은 항공사에 대한 제제방안 마련 등을 포함했다.

국토부는 개선방안 시행 후 지연률 감소현황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가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로가 복선화된다 /자료=국토부 제공

◆예정운항시간 늘리고, 항로 복선화

우선 구간별 예정운항시간을 확대 적용한다. 혼잡이 심한 김포-제주노선의 비행시간 증가추세를 반영해 항공기 구간 예정운항시간(Block Time)을 늘려 비행 스케줄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일부 항공사의 구간 예정운항시간이 짧게 설정된 탓에 잦은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한 항공사의 지연으로 연쇄 지연되는 문제가 생긴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동계기간(10월30일~2017년3월25일)부터 지연율이 높은 진에어, 아시아나항공의 김포-제주 노선의 구간 예정운항시간을 현행 65분에서 70분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스타항공도 내년 하계기간부터는 타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70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항공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중국, 동남아 항공로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항공로 복선화도 추진한다.


중국은 연내 복선화를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동남아는 내년 복선화를 목표로 관련 당국과 지속 협의 중이다.

제주공항 활주로 시설확충 /자료=국토부 제공

◆공항인프라 확충

항공 수요증가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항 기반시설도 늘린다.

제주공항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2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며, 제2공항 개항 전까지의 기존 공항의 용량을 늘리기 위한 단기 인프라 확충 등 1단계 및 2단계 단기대책도 추진 중이다.

김해 신공항은 2026년 개항이 목표다.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고, 내년 초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 확장을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말엔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