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부산 방문 "지방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 "하야" 기습시위 대학생들 경찰 조사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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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것은 최순실씨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이후 첫 외부 공식 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오늘(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지금은 세계화,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지방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경제성장 불씨를 되살리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자체가 지금보다 더 앞장서서 현장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 지방이 하나가 돼 국가 전체 활력을 회복하는 새로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야만 한다"며 "불요불급한 사업, 단기적 선심성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국민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재정 지출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중앙, 지방이 손발을 잘 맞춰서 생활 자치를 실현하고 책임 있고 성숙한 지방 정책을 실현해 나갈 때 대한민국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정부도 지방자치단체가 더 많은 자율성, 재정 안정성을 바탕으로 원활히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쯤 벡스코 앞에서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6명이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했다.
2명은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펼치고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이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은 플래카드를 펼치려다가 경찰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경찰은 이들의 플래카드를 압수하고, 이들을 훈방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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