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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현 한국증권금융 감사)이 최순실씨 연설문 유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최순실씨 연설문 유출 당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비서관은 오늘(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증권금융 1층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순실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문을 대통령에게 올리면 대체로 큰 수정은 없었다. 중간에 손을 댔다고 의심한 바는 없다. 연설문이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결심하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수정은 부분적인 단어나 표현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전 비서관은 "연설문은 대체로 부속실로 넘겼다"며 "그 이상은 청와대 보안 규정상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입장 발표에 대해 "청와대와 교감은 일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씨 문제로 나라가 혼란스러운데 나까지 나서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언론 접촉을 끊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전 비서관은 최순실씨 연설문 유출 의혹이 불거진 지난 25일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웠었고, 지난 26~28일 휴가원을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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