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비타민 중 하나인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노화를 억제해 암과 각종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며,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이처럼 비타민C 효능이 다양하다보니 건강을 위해 비타민C 영양제 하나 정도는 챙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비타민C 제제는 종류와 함량은 물론, 비타민C 가격 역시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꼼꼼히 살펴본 후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골라 섭취해야 비타민C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일단 비타민C 제제는 크게 인위적인 화학 반응을 거쳐 제조된 합성비타민C와 자연 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어진 천연 원료 비타민C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C 영양제는 약국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국에서 파는 비타민C는 대개 합성비타민이다.

이러한 합성비타민C는 비타민C1000 등 고함량인 경우가 많은데, 고함량이라고 해서 몸에 더 좋은 것은 아니다. 비타민C는 체내로 흡수되는 양이 정해져 있다. 또한 대사 과정에서 수산으로 바뀌어 칼슘과 결합하기 때문에 1000mg이 넘는 비타민C를 계속 섭취할 경우에는 요로결석이나 신장결석,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비타민은 천연 원료 비타민C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세로라 등 천연비타민C 성분을 이용해 만드는 천연 원료 비타민C는 가격이 비싸지만, 보통 성인 기준 비타민C 1일 권장량에 맞는 100mg 정도로 함유량이 책정돼 있어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 식물 속 효소나 파이토케미컬 등 생리활성 천연물질들이 그대로 들어 있어 생체이용률도 높다.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C는 몸에 필요한 만큼만 흡수되기 때문에 고함량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을 먹는 것보다 천연비타민C를 권장량만큼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같은 양을 먹더라도 생체이용률이 높은 천연 원료 비타민C를 섭취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비타민C 효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연 원료 비타민이라고 하더라도 화학첨가물까지 일절 없어야 100% 천연 원료 비타민이다. 제품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합성첨가물의 이름이 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부분의 비타민 제품에는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이런 첨가물들은 비타민 가루를 알약으로 만들 때 생산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쓰이는 것이지만, 장기간 섭취할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