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4~8등급 중저신용자라면 ‘중금리 대출’ 노려보자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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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이 낮아 대출 받기가 어렵거나 초저금리 시대임에도 대출금리가 높다고 느껴진다면 중금리 대출시장에 관심을 가져보자. 금융당국이 최근 ‘사잇돌 대출’의 1인당 대출 한도를 최대 50% 높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미지근했던 중금리 대출시장의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금융소비자로서는 보다 합리적인 금리로 많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대출금액, '사잇돌'로 50% 더 빌리자
사잇돌대출은 4~8등급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융당국의 정책상품으로 연 6~19%의 중금리를 제공한다. 최근 금융당국은 돈을 잘 갚는 사람에게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1인당 최대 50%까지 늘려주기로 했다. 예를들어 1000만원의 사잇돌 대출을 받았지만 신용도가 좋으면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500만원을 더 보증받아 1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최대 대출 한도는 2000만원까지다.
대환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도 사잇돌에 관심을 가져봄직하다. 자체 CSS를 보유한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는 대출금액을 늘릴 수 있다. 만약 신용 5등급, 연소득 4000만원인 소비자가 기존 대출 1200만원을 대환하려 한다면 현재는 금리 15.2%로 700만원만 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동일한 금리로 12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저축은행 중금리대출(사잇돌Ⅱ)에 대한 신용등급 하락폭을 낮추기로 한 것도 금융소비자들에겐 단비같은 소식이다. 현재 사잇돌Ⅱ를 대출하면 신용등급이 평균 1.7% 떨어지지만 앞으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하락폭이 감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다음달부터 사잇돌 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을 점차 늘리기로 해 사잇돌 이용 편의성도 개선된다.
◆중금리 대출시장 경쟁… 내게 맞는 상품은?
물론 중금리 시장에서 정책상품만 있는 건 아니다.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자체 중금리 상품 경쟁도 뜨겁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 대출’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이후 11개월 만에 누적 대출액 1700억원을 돌파한 만큼 금융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6등급 신용자가 1인당 최대 3000만원을 빌릴 수 있으며 신용등급별 금리가 6.9(1등급)∼13.5%(6등급)로 정해져 있어 매력적이다.
JT친애저축은행의 ‘원더풀 와우론’은 빚이 없는 직장인에게 12.0∼19.9% 금리로 최대 5000만 원을 빌려준다. 연소득이 26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이 1∼5등급자라면 ‘원더풀 슈퍼와우론’에 주목하자. 5.9∼11.9%로 최대 1억원을 빌릴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소득증빙이 가능한 일반인에게 모바일이나 인터넷, 전화로 최대 5000만원을 8.9∼19.9% 금리로 빌려주는 ‘전화텐대출’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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