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KB국민카드가 전자결제대행(PG)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영세 온라인몰 사업자도 자체 PG시스템을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과 비슷한 수준의 카드수수료율이 적용된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내년 1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PG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PG사는 온라인몰을 대신해 카드결제를 대행하는 업체로 카드사의 가맹점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KB국민카드는 온라인몰 사업자가 PG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KB국민카드와 가맹계약을 맺을 수 있는 PG시스템을 구축한다. 카드결제 승인도 KB국민카드 PG시스템에서 이뤄져 온라인몰 사업자가 부담하는 카드수수료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가맹점의 경우 연매출에 따라 2억원 미만일 경우 0.8%, 2억~3억원이면 1.3%의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다만 KB국민카드는 자사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에만 P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PG사는 일반적으로 대형가맹점으로 분류돼 카드사에 2.0~2.5%의 가맹점수수료를 내고 하위몰인 온라인몰 사업자에게 나머지 1.0~1.5%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연매출이 2억원 미만인 영세 온라인몰 사업자가 3.5% 내외의 카드수수료를 내야하는 셈이다. 이는 법정 최고수수료율(2.5%)보다 1%포인트 가량 높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PG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가맹점은 오프라인 가맹점과 비슷한 카드수수료율이 적용된다”며 “연매출을 포함한 여러 요소를 따져 ‘적격비용’으로 카드수수료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