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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청와대 경호동 현장조사가 양측의 협의 결렬로 무산됐다. 국조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연풍문 회의실에서 박흥렬 경호실장과 현장조사에 대한 협의를 했으나 합의를 하지 못해 끝내 현장조사가 불발됐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청와대 춘추문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경호실의 적극적인 거부로 경호실 현장조사가 사실상 무산됐다"며 "특위는 국회로 돌아가 앞으로 청와대에 대한 구체적인 국민의 알권리를 반영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조특위는 현장조사 장소를 연풍문 회의실이 아닌 경내 경호동 회의실로 해줄 것과 자료 제출 요구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실장은 경호동 진입에 거부감을 드러냈으며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목록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조특위는 청와대 현장조사를 오는 22일로 예정된 마지막 청문회 일정 이후 재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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