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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이어지며 한달 소비를 100만원 이하로 줄이는 가구가 늘고 있다. 월평균 지출액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7년만에 최대 수준이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 가구 중 월평균 지출 100만원 미만 가구(2인 이상 가구 실질지출 기준) 비율은 13.01%로 2009년 3분기(14.04%)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분기(11.96%), 2분기(12.57%)를 거치며 월지출 100만원 미만 가구 비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소비지출 구간별 가구 분포 추이는 월지출 200만원 미만 가구 비중은 증가 추세지만 월지출 200만~400만원 가구 비중은 감소 중이다. 월 지출 300만~400만 가구 비중도 최근 11~12% 내외로 금융위기 당시 수준(10~12%)으로 줄어들었다. 월지출 400만원 이상 가구 비중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며 9%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최상위 소득층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소비를 줄이는 것이란 분석이다. 또 가계 소비가 위축되면 기업의 생산 활동이나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소득 빛 소비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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