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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경영권이 걸린 채권단 보유지분(42.01%)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중국 타이어기업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인수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금호타이어보다 시장상황에서 열위에 있는 더블스타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 시장에서 부정적인 시선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함인 것으로 여겨진다.
더블스타는 20일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되면 금호타이어로서는 기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최고의 주주와 파트너 얻고 더블스타 역시 중국 내 타이어 업계 최고의 브랜드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18일 더블스타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더블스타는 “채권단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더블스타의 업계내 영향력과 향후 운영계획 등 종합적인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버스 및 트럭 타이어 분야의 강점을 갖고 있는 더블스타와 승용차용 타이어 분야의 강점을 보유한 금호타이어가 만나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블스타의 이번 발표는 시장에서 나타나는 우려의 시각을 불식하기 위함인 것으로 여겨진다.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19일 금호타이어 신용등급(A-)를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보다 영업창출력과 제품포트폴리오, 판매기반 등이 열위해 중단기적 사업적 시너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더블스타로의 피인수가 회사의 재무안전성을 직간접적으로 훼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더블스타는 이번 인수전에서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할 경우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된다. 채권단은 다음 달 중순 쯤 더블스타와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매매 계약이 체결되고 나면 채권단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과 협상에 들어가며, 박삼구 회장이 30일 이내에 더블스타가 제시한 인수가를 수용하고 적법한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할 경우 금호타이어는 박회장의 품에 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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