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회동 소식에 상승했다. 원유 공급이 줄어들었다는 신호도 호재로 작용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5달러(2.04%) 상승한 배럴당 52.4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3달러(2.46%) 오른 배럴당 55.49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간 기록으로는 WTI가 약 0.1%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0.1%에 조금 못 미치게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회담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칼리드 알 팔리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산유국들의 감산 목표치인 180만배럴 가운데 150만배럴이 이번 달 시장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유가를 표시하는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 유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46% 하락한 100.70까지 밀렸다.

다만 유가는 미국의 원유시추공 수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원유 과잉공급 우려가 커져 상승폭이 줄었다.


에너지산업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된 원유 시추공의 수는 29대 급증해 총 55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