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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를 묘사한 풍자화가 국회회관에 전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전시는 표창원 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행사로, '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의 작품에 대통령 나체 등이 묘사돼 있어 새누리당이 항의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표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그림 전시회 '곧바이전(곧, BYE! 展)'을 열었다. 문제가 된 그림은 '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프랑스 유명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그림이다.
그림에는 박 대통령을 묘사한 듯한 나체로 침대에서 잠자는 모습, 세월호 침몰을 묘사한 벽그림, 박정희 전 대통령 초상 사진, 국정농단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최순실씨의 모습 등이 묘사돼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정부 실정을 풍자한 것으로 보이는 이 그림이 국회회관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누리당은 "인격모독이자 성희롱"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표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국회사무처에 협의와 설득을 거쳐 전시회를 열었다"며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까지 전시가 부적절했다는 의견을 내는 등 여론이 나빠지자, 당 지도부는 표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또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여성 의원 14명은 표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키로 했다.
(자료사진=뉴시스, 지난해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열린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를 풍자한 그림을 든 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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