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지율] 안희정 2위 올랐다… 반기문 대선 불출마 '지각변동'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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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지율 2위를 기록한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가 나왔다. 어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4%로 1위, 안희정 충남지사(더민주)가 11.2%로 2위를 차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1일)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직후 하루 동안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전 대표가 2위권과 상당히 차이를 보이는 1위를 기록했다. 25.4% 지지를 얻은 문 전 대표는 2위 안희정 지사의 11.2%에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지난달 대선 출마 선언 이후 1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던 안희정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여권 후보의 표가 다소 분산된 상황에서 나온 결과로 보인다.
3위는 10.5%를 기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차지했다. 황 대행은 어제(1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에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12.1%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10%를 넘기며 여권 대선 후보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리얼미터는 반 전 총장의 지지자 중 20.4%는 황 대행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 전 대표에게는 11.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에게는 10.9%의 지지자가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재명 성남시장(더민주)이 9.6%,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9.0%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하루 동안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 스마트폰앱 조사 혼용 방식으로 조사한 것으로, 응답률 1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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