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자율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시군 재난관리 평가에서 광양시, 무안군, 함평군, 순천시, 해남군, 영광군, 목포시가 우수지자체로 평가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난관리 평가는 전남도와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22개 시군 재난관리부서 역량 등 4개 분야에 대해 서면 기관장 인터뷰 등 현장 점검 위주로 이뤄졌다. 광역시와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우수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시군의 관심도에 따라 재난 관리의 성과가 달라지므로 풍수해 취약지역, 폭염 대비 인명 피해 최소화 계획, 재난취약계층 안전관리 계획 수립,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점검 여부 등을 중점 평가했다.

점검 결과 광양시, 무안군, 함평군 등 7개 시군이 우수 그룹, 나주시, 여수시, 장흥군 등 13개 시군이 보통 그룹, 화순군, 완도군은 미흡지자체로 평가됐다.


우수그룹에 포함된 시군의 경우 국민안전처에서 3월 실시하는 중앙재난관리평가위원회의 종합분석·최종 검토 회의를 거쳐, 3월 말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국고 지원 및 포상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미흡 기관에 대해선 재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 지도·점검에 나서는 등 책임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동식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군에서는 예기치 못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