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남, 김정남 피살. 사진은 김정남. /사진=뉴스1(AFP 제공)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증시에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15일 오후 12시4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2.85%) 상승한 7만2200원에 거래됐다. 한국항공우주와 한화테크윈도 전일 대비 각각 700원(1.25%), 60원(1.79%)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방산주의 강세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피습되면서 안보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산주는 앞서 지난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강세를 이어왔다.

김정남은 지난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북한 여성으로 추정되는 2명에게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중국, 마카오 등지에서 김정일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책임자로 활동했지만 이복동생 김정은이 최고지도자에 오르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한편 김정남 피살 소식에도 전체 국내증시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되지 않은 모양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5% 상승한 2083.84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