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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아파트 강세가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2월 3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상승하며 전주(0.0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2주차(0.06%)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서울 주요 재건축아파트의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가격이 11월 변동률 수준에 근접해 가는 모양새다.


서울 매매시장은 ▲강남 0.17% ▲송파 0.17% ▲관악 0.16% ▲중구 0.12% ▲중랑 0.08% ▲구로 0.0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양천(-0.07%), 강동(-0.02%)은 매매거래 부진이 이어지며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매수문의가 늘면서 조금씩 꿈틀대고 있다. ▲일산 0.05% ▲분당 0.03% ▲동탄 0.03%은 상승한 반면 김포한강(-0.05%), 중동(-0.05%), 산본(-0.05%)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구리 0.05% ▲고양 0.04% ▲인천 0.02% ▲이천 0.02% ▲수원 0.01% 순으로 상승했고 용인(-0.04%), 양주(-0.03%), 의정부(-0.03%), 광명(-0.03%) 순으로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 0.17% ▲서초 0.14% ▲강서 0.12% ▲서대문 0.06% ▲종로 0.06% ▲중구 0.06% 순으로 올랐고 강동(-0.23%), 양천(-0.16%), 도봉(-0.06%), 성북(-0.04%)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1기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늘었다. ▲분당 0.10% ▲일산 0.07% ▲평촌 0.07% ▲산본 0.02% ▲동탄 0.02% 순으로 뛰었고 광교(-0.06%)는 하동 광교호수마을참누리레이크가 전세매물이 쌓이면서 2000만원가량 하향조정됐다.

경기·인천은 ▲광명 0.14% ▲의정부 0.07% ▲부천 0.06% ▲파주 0.05% ▲의왕 0.04% ▲하남 0.04%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화성(-0.11%), 군포(-0.09%), 이천(-0.07%), 수원(-0.07%)은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재건축 강세에 실거주자 중심으로 일반 아파트 매물문의가 증가하는 등 아파트 거래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반면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금융기관이 집단대출 승인에 신중을 기하며 분양사업장의 중도금대출을 거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분양성적이 좋았던 수도권 유망 분양사업장도 대출받기가 쉽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일부 사업장은 대출기관을 찾지 못해 분양일정을 미루는 경우도 생겼다.

점점 오르는 대출금리도 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이다. 1월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평균 3.45% 수준인 가운데 아파트 집단대출은 3% 후반대로 개인주택담보대출금리를 넘었다. 자금줄 차단에 나선 금융기관 때문에 애꿎은 수요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청약수요 감소로 인한 분양시장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7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