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0% 돌파.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7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지율 20%를 돌파한 데 대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 어린이재활병원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만큼 우리 당의 외연이 넓어지고, 정권 교체의 가능성을 키우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편으로는 당 경선이 흥미진진해지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더 크게 끌어모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갤럽은 이날 2월 3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 전 대표는 33%, 안 지사 2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9%,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9%, 이재명 성남시장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20%,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지지율 20%를 돌파한 데 대해 "나는 솔직히 이유를 모르겠다.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여론의 흐름을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 마음은 지지율이 저 바닥에 있을 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흔들리지 않는다. 나는 오직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