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도약이 눈부시다. 지난해 무선 가입자수 1226만명을 기록하며 가입자 12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PTV 등 4대 신규사업에서 반드시 1등을 달성하고 커넥티드카, 360도 가상현실(VR) 등 신성장사업도 본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잘 나가는 IoT 왕좌 지킨다

LG유플러스는 홈IoT분야의 선두주자다. 지난해 홈IoT서비스 가입자가 이통사 중 가장 많은 60만가구를 돌파했다. 올해는 100만가구 돌파가 목표다. 권영수 부회장은 “IoT시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고 우리가 확실한 1등”이라며 “일본만 보더라도 홈IoT사업이 한국보다 더디다. 해외사업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1등을 굳히는 전략을 펼 것으로 본다. 하드웨어가 중요한 IoT의 특성상 LG전자와 긴밀하게 협업한다면 왕좌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AI서비스사업부’에 서비스, 플랫폼, 디바이스 전담조직을 꾸린 LG유플러스는 AI사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서비스사업부에 전문인력을 배치했으며 각 조직별로 기획, 마케팅, 제휴 등 특화된 업무로 협업 체계를 갖추고 AI사업모델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외 출시된 서비스들의 장단점을 충분히 검토해 차별화된 AI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시장이 만족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IPTV… 미래먹거리 다 잡는다

아울러 LG유플러스가 미래먹거리로 보는 빅데이터사업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 공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신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측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가입자가 많은 통신산업의 특성을 감안,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빅데이터를 꼽았다.

회사 업무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팀, 데이터 판매 등 외부 사업을 기획하는 팀, 비디오포털과 IPTV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개인화 맞춤 추천을 제공하는 팀 등을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신설·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부문을 담당할 ‘빅데이터센터’를 새롭게 만들었다. 내부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가 외부 영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재를 확보하는 등 빅데이터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IPTV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기존의 IPTV 제어가 스마트폰의 터치와 음성 위주였다면 LG유플러스의 IPTV와 우퍼 IoT 셋톱박스는 스마트폰 없이 거실에 앉아서 음성만으로 완벽 제어가 가능했다. 올해도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발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철저한 준비와 강한 실행력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사업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 1등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