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IBK캐피탈 신임 대표. /사진=IBK캐피탈
건설·부동산 중심의 기업금융을 펼쳐온 IBK캐피탈이 올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신심사도 강화해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 IBK기업은행 자회사임시주주총회에서 IBK캐피탈 신임대표로 선임된 이상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초기 유망기업을 집중 발굴해 수익성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시장도 공략한다. 이 신임 대표는 “전년도 설립된 미얀마 법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성장률 둔화와 경기침체에 빠진 국내 금융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서 수익 확충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이 신임대표는 여신심사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기업금융 의존도가 높아 불안정한 금융환경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적의 리스크 관리 시점은 리스크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여신을 보다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대표는 1959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지식경영추진단 부단장, 중소기업지원센터장, 기업개선센터장, 여신관리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경서지역본부장을 거쳐 IB본부장, 여신운영본부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