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투시도. /사진=제일건설
수도권 2기신도시의 마지막 주자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이달 GS건설, 동양건설산업, 제일건설 3개사 분양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업체 3곳이 이달 쏟아내는 물량은 2529가구이며 모두 1호선 서정리역 주변으로 개발되는 1단계사업에 해당돼 입지가 뛰어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3개 건설사는 사거리 길목을 사이에 두고 각 단지가 마주보는 형태의 비슷한 입지에서 경쟁한다.
입지가 대동소이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건설사들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내세워 수요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지난해 서울 수서역과 연결하는 SRT지제역이 개통됐고 올 중순에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있어 분양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가 되는 지역이며 지난해 1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 자연&자이, 공공분양으로 ‘가격 경쟁력’ 장점

자연&자이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함께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정 또는 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민간분양 단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예상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미만으로 민간분양 대비 3.3㎡당 50만원 내외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청약조건이 까다로워 주의해야 한다.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까지 모두 무주택여야 하며 세대구성원 모두가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특히 전체 세대수의 75%가 특별공급 분으로 유형별 자격요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 소득기준과 자산기준 등도 충족해야만 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6층 9개동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755가구로 구성된다.

◆동양 파라곤, 전용 71㎡ 소형 주택형 210가구

3개 단지 중 3일 가장 먼저 견본주택을 연 ‘고덕 동양 파라곤’은 상반기 분양단지가운데 유일하게 전용 71㎡의 소형 면적을 갖춘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71㎡ 210가구 ▲84㎡ 272가구 ▲110㎡ 270가구다. 소형인 전용 71㎡가 전체 가구 중 27%를 차지한다. 또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동 752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 당 평균 114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제일건설 풍경채,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원스톱학군

제일건설이 A17블록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용지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다.

고덕국제신도시 토지계획도를 살펴보면 유치원 및 초··중·고가 붙어있는 단지는 제일풍경채 센트럴뿐으로 희소성과 도보통학권의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제일건설은 분양단지 세 곳 중 유일하게 단지 내 유아풀장이 포함된 수영장(25m, 3개 레인)을 건립할 계획이다.

제일건설은 앞서 청라국제도시에 분양한 제일풍경채에도 수영장을 도입한 바 있다. 전 세대는 10cm 높은 천장 및 알파룸을 통해 확장된 공간감과 주거 쾌적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11개동 총 1022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99㎡로 구성되며 ▲84㎡ 658가구 ▲99㎡ 364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