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장교 합동임관식.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8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소위 임관장교들의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2017년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북의 핵 도발에 대비하면서 사이버 공격, 테러 위협 등에 대한 대응역량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오늘(8일) 오후 3시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17년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해 "우리 군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강력한 군사 대비태세와 억제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북한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서 사이버 공격, 무인기 침투, GPS 전파교란 등 무모하고 다양한 도발 책동을 계속해왔다"며 "불과 이틀 전에도 네 발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중대한 도발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도 단호히 응징하겠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킬 체인(Kill Chain)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황 대행은 "정부는 확고한 안보태세를 공고히 유지하면서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압박과 제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정상적으로 추진하여 북의 핵 도발에 대비하면서 사이버 공격, 테러 위협 등에 대한 대응역량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창설 등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과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산업화의 기적과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도 확고한 안보 역량의 바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선배들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 조국수호에 나선다는 큰 자부심과 용기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신임 장교들을 격려했다.


한편 2017년 장교 합동임관식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3년 취임한 이후 매년 참석해 오던 행사다. 올해는 직무정지중인 박 대통령을 대신해 황 대행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