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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가 90여일 동안 이어온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끝내고 최종선고를 내놓는다. 헌재는 이날 재판정을 공개해 방송중계를 허용했다. 국민들은 실시간으로 대통령 탄핵 인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판결은 선고 즉시 효력을 발휘해, 인용되면 박 대통령은 즉시 직을 잃어 궐위된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60일안에 실시된다.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이 나올 경우 박 대통령은 업무에 복귀한다.
지난 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7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3개월 탄핵정국에서 촛불집회를 이끌어온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선고 전후 헌재에서 집회를 여는 것은 물론 판결에 따른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
촛불집회 요구대로 인용 결정이 날 경우 토요일인 9일 시위는 '축하 집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인용되지 않으면 비상행동은 불복과 저항을 선포해 강력 투쟁을 벌이겠다는 방침이다.
퇴진행동은 민주노총 등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로, 탄핵정국에서 연인원 1500만명을 동원한 촛불집회를 기획·주최해왔다.
(자료사진=뉴시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입구에서 열린 '탄핵인용촉구 비상농성돌입 기자회견'에서 '박근혜완전탄핵 비상농성단' 대학생들이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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